농지 소재지에서 거주하는 자가 8년 이상 직접 경작한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2억원까지 세액을 감면해 주는 특례규정이 있습니다.

농사를 짓고 있었던 농지를 상속인이 상속받아 계속적으로 농사를 짓는 경우 경작기간은 피상속인의 경작기간과 합산하여 8년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농지 상속인이 농사를 짓지 않아도 상속일로부터 3년 이내 양도하는 경우에는 피상속인의 경작기간이 8년 이상이라면 감면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농사를 짓고 있던 농지를 증여하면 증여받은 시점부터 다시 8년을 계산하게 되므로 감면 적용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농사를 짓고 있던 농지는 일반적으로 증여보다는 상속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