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목(林木)이란 “숲을 이루는 나무”를 말하고, 임지(林地)란 “나무가 자라고 있는 땅”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보통 산(山)이나 임야라고 표현하는 부동산은 이러한 임지와 임목이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임지와 임목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를 내게 되는데, 임지와 임목을 일괄적으로 양도하는 경우에는 임목의 가액은 임지의 가액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계산하게 됩니다. 즉, 총 양도가액은 임지의 양도가액과 임목의 양도가액을 합한 금액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전부터 사업자등록을 하고 임목을 사업적으로 매매했던 경우에는 임목의 양도가액이 사업소득에 해당되어 별도 과세될 것이므로 전체 양도가액에서 임목의 가액에 해당하는 가액을 공제한 금액을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으로 하게 됩니다.

또한 조림기간 5년 이상인 임지(林地)의 임목(林木)의 벌채 또는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으로서 연 600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는 사업소득세를 비과세하게 되니 임목을 양도할 때 절세를 위해서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