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매매, 상속, 증여 등 소유권이전 및 근저당설정에 따른 부동산등기시에는 해당 부동산의 시가표준액 대비 일정 비율만큼 국민 주택채권을 매입해야 합니다. 전에는 국민은행에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면 매입필증을 교부하였고 이를 등기신청서에 첨부하였으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04년 4월 1일부로 국민주택채권 실물발행이 중단되고 모든 발행정보가 전산으로 처리되는 등록발행제로 변경되었습니다.

국민은행에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면 채권을 매입하였다는 정보가 전산처리되어 자동으로 해당 등기소 또는 징구기관에 전송되어 일반인들의 거래에 큰 안전성을 부여합니다.

국민주택채권은 전액 매수하여 보유하거나, 매입과 동시에 즉시매도(매입과 동시에 매도하는것을 일반적으로 할인이라고 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는 목돈이 소요되고 만기전에 중도매각 하거나 5년후 연복리 3%의 원리금(세금공제 후 액면가의 113%정도)을 상환 받을수 있는데 반해, 후자는 목돈이 필요치 않고 당일 할인율에 따른 할인비용만 지불합니다. 즉, 할인비용은 준조세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유권 이전시의 채권매입금액은 부동산의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산출하고 여러 필지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각 필지 당 채권매입금액을 산출한 후 이를 합한 금액만큼 매입합니다.

또한 채권의 매입금액이 1만원이 안될 때는 1만원으로 하며, 1만원미만의 단수가 있을 경우에는 그 단수가 5천원이상 1만원 미만인 때는 이를 1만원으로 하고, 그 단수가 5천원 미만인 때는 단수가 없는 것으로 계산합니다.

즉, 예를 들어 필지 당 매입금액을 계산한 결과 4000원이 나왔다면 0원, 13000원이 나왔다면 1만원에 해당하는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