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세관청은 농지를 소유할 때 기본적으로 사업용토지와 비사업용토지로 구분짓고 있으며 비사업용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투기목적으로 보아 누진세율에 10%를 가산하여 과세하는 중과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농지 소유시 사업용토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재촌 및 자경을 해야 하는데 재촌이란 그 농지로부터 30Km이내에 거주하는 것을 말하며, 자경이란 본인의 노동력으로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주말체험 영농농지라고 하여 2003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농지로서 소유면적인 1천 제곱미터 미만의 농지인 경우에 한하여 일정조건을 충족시 사업용토지로 보고 있습니다.

주말·체험영농(농업인이 아닌 개인이 주말 등을 이용하여 취미생활이나 여가활동으로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다년생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하려고 농지를 소유하는 경우로서, 2003.1.1. 이후 주말·체험 영농의 용도로 발급받은 농지취득자격증명으로 취득한 농지로서 세대별 소유면적이 1천평방미터 미만의 농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주말체험농장을 8년 자경 감면 받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을 충족하여야 합니다.

소유자가 취득일부터 양도일 사이에 8년간 농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자치구인 구를 말함)와 그와 연접한 시·군·구, 또는 해당 농지로부터 직선거리 30킬로미터(2015.2.2. 이전 양도분은 20킬로미터) 이내의 지역에 거주하면서 그 소유농지에서 농작물의 경작 또는 다년성 식물의 재배에 상시 종사하거나 농작업의 2분의 1 이상을 자기의 노동력에 의하여 경작 또는 재배한 사실이 있을 것

보통, 농지를 짓지 않는데, 농지를 소유하면 비사업용토지로 보아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말체험농장 제도를 이용하시면 소규모 토지 투자에 용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